이사장 인사말
2021.10.21 08:33
대한민국 역사의 비극이었던 6·25 전쟁이 발발한 지 71주년을 맞고 있습니다.
수백만 명의 죽음과 부상, 이산가족의 아픔을 간직한 채 선진들의 눈물과 땀, 사랑과 희생으로 우리의 조국을 자랑스럽게 세워주셨습니다.
늘 고향을 그리워하셨던 할아버지, 부모님 세대들은 굶주리면서도 절약하여 장학금을 모아주셨고,
다음 세대들이 풍요롭고 안락한 환경 속에서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셨습니다.
이제 고향 사랑을 뛰어넘어,
북한 동포들이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배려함이 필요한 때입니다.
3만여 명의 이주민들을 격려하며, 사랑의 수고를 아끼지 않아야 할 시점입니다.
젊은 다음 세대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사명감을 고취 시키고,
눈을 들어 전 세계를 섬길 수 있는 지성과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.
반듯하고 건강한 다음 세대를 통해 부모님들이 이루지 못한
고향 방문과 남과 북이 함께 번영하는 복음 통일을 기대해 봅니다.
이 일에 함께 동역하실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리면서 가정과 자녀, 직장과 사업 위에 늘 평강과 강건함이 넘치시길 소원합니다.
2021년 10월
재단법인 평안북도의주군장학회 이사장 최상헌